[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제2회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가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달성토성 서문 주변에서 펼쳐져 8000명정도의 인원이 축제를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30도의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기획행사로 마련한 축제 퍼레이드, 개회식, 달성토성, 별을 밝히다, 대동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에는 축제 안내 방송차, 풍물패, 만장기, 평화의 새, 꽃수레, 풍선나눔, 동단위 단체 8개와 희년공부방, 마을도서관 햇빛따라, 태권도, 합기도 학원 학생들을 포함하여 약 300명정도의 인원이 참여했다.
특히 개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김상훈 국회의원, 류한국 서구청장, 임태상 서구의회 의장 등 참여했으며 800여명의 인원이 식전공연, 특별무대를 관람했다.
체험행사로 청사초롱 등불 만들기를 진행해 700개의 등불을 만들었으나 모두 소진되어 늦게 도착한 참여자들은 등불을 들지 않고 참여해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폐회행사로 진행한 대동마당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마당극 둘레, 강강술레, 풍물놀이, 막걸리 파티로 축제를 관람하러 온 관광객과, 달성토성마을 주민, 축제 준비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마을 잔치였다.
골목정원 투어에는 30분 단위로 마을 자체 해설사를 10명을 운영해 골목정원에 투어 관람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았으며 전래놀이 마당, 가면만들기, 황토염색 체험, 인삼심기 체험, 찰흙으로 달성토성 만들기와 떡메치기, 뻥튀기 등 나눔 행사도 가졌다.
김기석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 조직위원장은 “우리 마을을 찾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내년에도 축제를 알차게 준비해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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