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위한 ‘국민연금 준비정도 알아보기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지역별로 그리고 연령대별로 비교해 볼 수 있다. 현재가치 그리고 미래의 예상연금액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통상 베이비붐세대의 자녀세대로 일컬어지는 이른바 에코세대의 예상연금액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20대 보다도 더욱 높아 그 원인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래 도표는 최근 공단을 방문한 일반 사업장 가입자(43세, 김 모)를 대상으로 ‘나의 국민연금 수준’을 연령대별 그리고 거주지 지역별로 비교해 본 사례다.
직장생활 만 17년인 김 모씨가 동일 연령대와 자신이 거주하는 동래구 평균보다도 많이 납부한 것이 도표에 나타난다.
김 모씨가 현재 납부하는 연금보험료를 만 60세까지 계속 납부한다고 가정한 후 현재가치로 본 예상연금액.
위 참고자료는 현재 가입자의 연령과 거주지를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이며, 향후 주거 이전이나 경제사정 등으로 변경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료를 발표한 국민연금공단 류승락 부산지역본부장은 “국민연금만으로 노후소득을 충분히 보장하기엔 다소 부족하지만 이러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바탕으로 나의 노후준비 수준을 진단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정보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노후준비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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