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첫 시행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오는 25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지역건설업체의 수주(하도급) 확대를 통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대구시 건설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실적과 올해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와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하도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대상에 대해서도 심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 공공건설사업 신속 집행(상반기 내 84% 이상) ▲ 지역제한 입찰과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 시행 ▲국가기관 및 대형공사 발주처 방문·세일즈행정 전개 ▲외지 대형건설업체의 협력업체로 지역 전문건설업체 등록 확대 ▲민간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촉진(지역업체 하도급률 70% 이상, 지역 인력·장비·자재 사용률 85% 이상 등) ▲건설공사 발주정보 제공 ▲하도급대금 체불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강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100억원 이상 대형 민간건설 공사장을 대상으로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한 하도급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민생안정 특별 점검반’을 운영해 공공건설공사의 하도급대금(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교부 여부 및 대금 체불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건전한 건설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새로 신설해 추진하는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업체 또는 건설인을 발굴·포상해 지역 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과 지역의 인력, 자재, 장비 등 사용률을 제고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건설산업과 연계된 고용, 생산 등 지역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다.
올해 추천된 업체는 2개 사며, 지난 해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공정거래 상생협력, 지역사회 기여 등에 대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에서 심의해 선정한다.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수상하는 건설업체 또는 건설인은 조례에 따라 시 중소 기업정책자금 지원,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홍보, 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등 ‘우수기업인’으로 예우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시정 시책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건전한 건설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는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도시공사 및 대구시 건설 관련 협회, 각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 경쟁력 있는 지역 건설산업체의 지원 및 육성, 지역업체 수주율 제고 및 하도급 참여 확대, 건설산업 관련 제도개선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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