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 정보화마을 운영 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정보화마을은 농어촌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 소득 증대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2001년도부터 12차에 걸쳐 전국적으로 343곳의 마을을 조성했다. 경북도는 46곳의 정보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올 1월부터 5개월간 전국 343곳의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실시했으며, 지역경쟁력강화(소득증진)분야 5개 지표, 지역공동체 활성화(지역홍보) 분야 5개 지표, 정보격차해소(주민교육) 분야 1개 지표 등 총 3개 분야 11개 지표를 바탕으로 정보화마을 운영실적 정량평가(70%)와 광역자치단체 정성평가(20%), 정보화마을중앙협회 정성평가(10%)를 반영해 선정했다.
평가결과, 경북도는 정보화마을을 조성한 13개 시·도 중 광역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전국 343곳의 정보화마을 중에서 대상마을 1곳(의성 청학마을), 최우수마을 2곳(상주 은자골마을, 의성 토종마늘마을), 우수마을 2곳(안동 안동포마을, 문경 새재팔영사과마을), 장려마을 4곳(청도 신도새마을발상지마을, 상주 구마이곶감마을, 영주 소백산단산포도마을, 봉화 춘양목송이마을)이 선정되는 등 전체 수상마을 23곳 가운데 경북의 9개 마을이 선정돼 오는 7월5일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전국정보화마을지도자대회’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우수 정보화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행정자치부에서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 국비예산 우선 지원, 대국민 홍보(방송, 신문 등), 다양한 홍보 전략 지원, 민간 유통업체 등을 통한 판매채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도는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홍보 마케팅 강화 교육, 직거래장터 운영,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 도 자체평가 우수마을 상사업비 지원, 우수마을 사례 공유․전파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평가결과가 다양한 정보화마을 활성화 정책의 결과라고 보고 올해 도내 정보화마을의 자립기반 조기정착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도 박성수 자치행정국장은 “정보화마을을 ICT 융·복합과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미래 농어촌 마을의 모델로 육성하는 등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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