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 김동룡 안동부시장, 김대일 안동시의회 부의장, 경북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회원 등 350여 명이 함께해, 감사패 및 우수모니터 표창 수여, 도립교향악단 공연,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위촉된 ‘제6기 경북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대표 유운식)’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지원한 324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기는 2년이다.
(사진=경북도 제공)
회원들은 전용 커뮤니티(happylife.go.kr)를 활용해 ‘생활 속 작지만 가치 있는 아이디어 제안, 제도개선 발굴’ 등 정부와 지방 정책의 피드백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방 행정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와 개선점들을 중앙에 건의’하는 등 중앙과 지방의 협업과 소통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북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생활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개선 등을 이끌어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2015년 국민연금 자격 취득 통지서에 월 보험료 표기방법 개선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 2016년 형사조정 대기실의 피해자와 피의자실 구분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처럼 현장에서 체감한 모니터단의 의견이 국민의 실생활을 변화시킴에 따라 내부구성원의 참여도는 물론 외부의 기대감도 크게 향상됐다.
한편, 지난해 제5기 모니터단이 정책과제 1119건, 민원제보 370건, 나눔·봉사·캠페인 활동 234회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워크숍은 모니터단 회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이다”라며, “새 정부가 소통과 통합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활동에 자긍심을 가지고, 도민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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