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올해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주)신화테크를 방문해 모범납세기업 지정패와 현판, 유공자에 대하여 표창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실납세와 사회공헌활동 실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신화테크에 대한 표창은 지난 3월 30일 ㈜포스코에너지 방문해 표창한 데 이은 두 번째 수여식이다.
수여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선진국의 경제력이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기반을 두고 있듯이 우리 지역경제도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이 동반될 때 살아나게 된다. 다각적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읽고 지혜롭게 대응하는 시스템과 신제품개발 연구만이 중소기업이 살아남아 성장할 수 있는 길이다.”고 말하며 “㈜신화테크가 포항경제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는 강소기업 성장의 좋은 신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모범납세기업 수여식을 마치고 이강덕 포항시장과 ㈜신화테크 대표이사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 배식 봉사와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통해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으며 화합되는 시간도 가졌다.
2017년 모범납세기업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한 372개사 중에서 성실납세, 재정기여도 등 세수지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에 대한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상부기관 표창대상 우선추천, 시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심사 시 우선 혜택을 갖게 된다.
㈜신화테크(대표 김정수)는 뛰어난 철판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제일 조선용 철판 및 형강 전처리, 소조 등 조선업의 선공정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기업으로 철강경기가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보낸 지난해에도 신경영을 통해 생산성을 30%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포항철강산업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기업이다.
올해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포스코에너지(주)를 비롯해 ㈜신화테크, 현대제철(주) 등 3개사이며, 6월 1일에는 현대제철(주)를 방문해 표창할 예정이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