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에 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 7회째로 원래 4월22일이지만, 제19대 대통령선거 관계로 일정을 미루어 열렸다.
(사진=경북도 제공)
기념식에는 김관용 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남유진 구미시장, 신재학 도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전·현직 새마을지도자 등 20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그동안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30년 이상 장기근속 새마을지도자 9명에게 기념장을 수여했으며,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일선 새마을지도자 46명에게 도지사 및 도 새마을회장 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노래를 제창하며 새마을운동의 범국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도는 1973년 ‘새마을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이후 40여 년간 일관되게 부서를 유지해 왔다. 정치적 격랑 속에 비판을 받을 때도 종주도의 역할을 묵묵히 해냈다. 세계화 사업을 위해 2013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새마을세계화재단도 출범시켜 전 지구촌에 새마을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축사에서 “새마을운동과 정신이 이데올로기를 넘어 진정한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라며, “지난 10일 출범한 새정부에서 국민화합을 이루고 다시 한 번 재도약의 불을 지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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