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산림청이 가선집재장비인 HAM300으로 나무를 산지에서 전체를 한꺼번에 운반로까지 가선방식으로 수집하는 집재방식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충북=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산림청은 30일 강원도 홍천군 국유림 임목수확사업장에서 고성능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임목수확 실연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산림기술사, 산림조합, 기능인 영림단, 원목생산업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고성능 임목수확 임업기계장비인 하베스터*를 활용해 수확된 나무를 원목 규격에 맞게 자동으로 생산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하베스터는 벌목공이 벌채한 후 조재하던 것을 기계장비를 활용해 1인이 임목수확, 조재, 상·하차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또한, 트렉터 기반 가선집재장비인 HAM300을 활용해 나무를 산지에서 자르지 않고 전체를 한꺼번에 운반로까지 가선방식으로 수집하는 집재방식도 시범을 보인다.
HAM300은 국내에서 개발한 트렉터기반 가선집재장비로 300미터 거리의 수확한 나무 전체(전간·전목)를 운반로까지 수집 가능한 장비다.
이어 고성능 임업 기계를 활용한 임목수확의 효율적 운영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기존의 임목수확 방식은 벌목공이 산지에서 나무를 벌채한 뒤 규격에 맞게 자른 원목을 산지에서부터 집재하는 방식이여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고 생산성이 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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