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30일 연동면 노송리 노지채소 경작지를 찾아 가뭄 실태를 직접 살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이춘희 세종시장이 가뭄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30일 연동면 노송리 노지채소 경작지를 찾아 가뭄 실태를 직접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가뭄으로 인해 농심이 얼마나 타들어 가는지 잘 알고 있다.”며 “기금 및 예비비 등 가용한 모든 재원을 조기 투입해 가뭄 극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세종시의 지난 6개월 강수량은 122.0mm로 지난해 대비 33.4%에 불과, 저수지 저수율도 예년 대비 80% 수준이다. 이에 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을 맞아 총력 대응에 나섰다.
세종시는 매일 관내 가뭄상황을 점검하고 양수기 367대와 용수호스 55㎞, 소방 및 민간 급수차량 24대, 소방펌프 및 물탱크 54대 등을 지원해 농촌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기상정보 및 가뭄상황, 농업·생활용수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해 긴급 상황 시‘가뭄대비 T/F팀’을 가동, 선제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앞서 한경호 부시장은 29일 연서면 월하리와 쌍전리 지역 밭작물 농가, 전의면 유천리 논 작물 농가 등을 찾아 가뭄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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