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최근 포항시체육회의 새 상임부회장 선임을 위한 내정자가 발표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전임 시장시절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던 사람이라 재탕인사라는 비판과 함께 능력보다는 내년 선거를 의식한 정치인사이어서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28일 “현재 공석인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 문모 씨를 내정하고 체육회 전반에 걸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고 밝혔다.
문 내정자는 대학에서 체육과를 졸업하고 포항시청 유도감독, 경북유도회 부회장, 포항시체육회 이사와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전문 체육인이라는 설명이다.
또 “문씨를 상임부회장에 내정한 것은 지난해 통합체육회 출범에 따른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까지 두루 아우를 수 있는 이론과 실무경험은 물론, 체육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자질 등을 두루 갖췄다는 점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씨는 박승호 전 시장 재임시에 이미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했던 적이 있어 재탕인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문씨는 당시 임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는 등 전임 시장으로부터 업무능력과 리더십, 추진력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능력보다는 내년 선거를 의식한 이강덕 시장의 정치인사”로 평가된다.
더구나 “전국체전 유치 무산, 경북도민체전 9연패 실패 등 올해 추락한 포항시체육회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인사로는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김모 전임 상임부회장은 전국체전 유치와 관련해 물의를 빚어 올 3월 사임했으며 포항시체육회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이번 상임부회장에 새로 내정된 문씨에 대해 선임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ilyodg@ilyo.co.kr
“재탕인사인데다 능력보다 내년 선거 의식한 정치인사”라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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