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용 대구시 정무특보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시장 정책결정 보좌를 담당할 정무특보(전문임기제 공무원)에 정해용 정무조정실장을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전문임기제 공무원은 지난 해 12월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으로 첫 도입돼 정책결정의 보좌 업무나 특정업무에 대한 전문적 지식·기술이 요구되는 자리에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할 수 있으며, 단체장과 임기를 같이 한다.
대구시가 첫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한 정해용 정무특보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주고와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나라당 기획조정부장을 거쳐 대구시의원(예결위원장, 공기업특위원장)을 역임했다. 민선6기에 들어와서는 대구시 정무조정실장으로 임용돼 대내·외 소통과 시정 정책개발과 추진에 매진해 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 정무특보는 대구시의원과 대구시 정무조정실장으로 일해 온 경력 등으로 의회와 행정분야 전문지식과 식견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정무적 감각이 탁월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
정해용 정무특보는 “그 동안의 경험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정에 기여하겠다”며, “여러 관련 분야에서 정무특보에게 기대되는 역할과 소임을 성심 성의껏 수행해 지역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대구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정무기능 보강을 위해 3월 행정자치부에 전문임기제 공무원 임용 승인을 경제분야 1명과 정무분야 1명을 요청했으나, 정무분야 1명만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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