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대덕제 대구 앞산빨래터 축제’ 연계행사로 진행된 ‘제8회 남구복지한마당에서 치어팀이 열띤 오프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교생, 대학생,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종사자 등 남구자원봉사센터의 ’100인 플래시몹‘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대구 앞산빨래터축제 ‘성황’
대구 앞산 골안골 등에서 모인 지하수가 흘러들어 마을 주민이 한데 모여 빨래를 하던 ‘대구 앞산빨래터’에서 이색적인 축제가 열렸다.
‘제24회 대덕제 대구 앞산빨래터 축제’가 이달 말 앞산 빨래터공원과 앞산 맛둘레길 일원에서 펼쳐졌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축제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덕제는 2015년부터 앞산빨래터를 주제로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축제에는 남구 13개 동과 공모팀 등 30여 개 팀 참가해 대덕식당부터 삼성공원아파트까지 1km구간에서 거리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손빨래 체험과 빨래춤추기, 천연염색체험 등도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연계행사로 진행된 ‘제8회 남구복지한마당’과 ‘미미&락(味美&樂) 식품산업전’, ‘로컬푸드 생생장터’, ‘앞산사랑그림그리기 대회’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남구복지한마당에서는 치어팀의 열띤 공연으로 시작해 초·중·고교생, 대학생,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종사자 등 남구자원봉사센터의 ‘100인 플래시몹’ 오프닝 공연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구 달서구 한샘공원에서 열린 ‘선사문화체험’ 축제가 열린 가운데 선사시대 복장을 한 어린이들이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원시인 복장으로 거리 행렬을 펼쳤다.
# 원시인과 함께 2만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이달 말 대구 달서구 한샘공원에서는 ‘선사문화체험’ 축제가 열렸다. 선사유적문화와 원시인 문화를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달서선사유적사람들’ 주관으로 개최됐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선사문화 원시인 거리퍼레이드에서는 달서선사유적사람들이 주축으로 초등학생 50명과 함께 원시인 복장으로 거리 행렬을 펼쳤다.
참여한 시민들은 다양한 선사 옷과 장신구 만들기, 선사돌빵 먹거리 등 선사문화체험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선사발굴, 선사 유물 및 유구 실측체험, 선사 반달돌칼 만들기 등 각종 전문체험도 했다.
특히 올해는 선사사냥체험, 불지피기 등 각종 선사 생생 체험이 추가돼 선사시대로 직접 온 듯 살아있는 체험을 직접 느끼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첫 개장된 ‘바리바리돌장’ 선사프리마켓은 축제현장을 옛 장터로 재현했으며 ‘달리는 돌돌버스’를 운행, 코스별 해설사와 함께 탐방객에게 스탬프를 찍어주는 등 축제장의 모든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한편 달서구는 2014년도부터 탐방사업을 시작해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입석에서 고인돌까지를 잇는 A코스, 대천동 청동기 유적과 월성동 구석기 유적을 잇는 B코스 탐방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본격 운영해 지금껏 1만1279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이 564명들이 신청해 교육적 효과와 관광자원화 활성화 기대를 열었다.
대구 달성토성에서 최초로 시작한 ‘달성토성 별을 밝히다’에서 시민 1000여명이 등불을 밝히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8000명 참여로 열기 더해
20일에는 ‘제2회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가 달성토성 서문 주변에서 펼쳐졌다. 이날 30도의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축제 퍼레이드부터 달성토성, 별을 밝히다, 대동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따.
퍼레이드에는 풍물패와 만장기, 평화의 새, 꽃수레, 풍선나눔, 동단위 단체 8개와 희년공부방, 마을도서관 햇빛따라, 태권도, 합기도 학원 학생들을 포함해 30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개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김상훈 국회의원, 류한국 서구청장, 임태상 서구의회 의장 등 참여했으며 800여명의 인원이 식전공연, 특별무대를 관람했다.
특히 달성토성에서 최초로 시작한 ‘달성토성 별을 밝히다’에는 시민 1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청사초롱 등불 만들기 현장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참여자로 등불이 모자라기도 했다.
이밖에 골목정원 투어에는 30분 단위로 마을 자체 해설사를 10명을 운영해 골목정원에 투어 관람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았으며, 전래놀이 마당, 가면만들기, 황토염색 체험, 인삼심기 체험, 찰흙으로 달성토성 만들기와 떡메치기, 뻥튀기 등 나눔 행사도 가졌다.
# 대구 대표 도심 축제 ‘제28회 동성로축제’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축제 ‘제28회 동성로축제’가 이달 초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사)달성문화선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는 미인입니다 동성로는 뷰티입니다’라는 주제로 무대행사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는 ▲동성로 DJ페스티벌 ▲동성로가요제 ▲피트니스 페스티벌 ▲동성로 글로벌콘서트 ▲댄싱경연 ▲뷰티쇼 등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무대행사거리 곳곳에는 ▲버스킹공연 ▲거리의 화가 ▲플리마켓이 진행됐으며 ▲물놀이체험 ▲다트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대구 패션주얼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얼리특구 활성화를 위해 대구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주최로 열리는 ‘제12회 패션주얼리위크’도 패션주얼리특구 일원에서 열려 수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대구 = 남경원기자 skaruds@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