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내 생산 수산물…방사선 및 중금속 허용기준치 이하 조사돼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로 생산단계에서부터 수산물안전성 확보 위해 적극 노력키로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지난 3월 기장군 고리원전에서 소포제(거품제거제)를 해양에 방류해 지역 주민들의 불신 확대와 기장 수산물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월~5월 우리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장군 육상양식장 및 해조류양식장을 포함한 부산시 전체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부산시 해면양식장 및 내수면에서 생산되는 어류(넙치, 강도다리, 가물치), 해조류양식장 5곳에서 미역 및 공동어시장 등에서 연근해 어획물 시료 199건에 대해 수산물 안전성 중점 조사항목인 항생물질,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방사능 잔류검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199건 중 3건이 항생물질 기준치를 미량 초과해 출하금지 조치했고 나머지 196건은 금지약물(말라카이트그린 등)과 항생물질 43성분에 대해 허용기준치 이하 또는 불검출,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에 대해 허용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해조류양식장에서 채취한 미역도 방사능 검사항목(요오드, 세슘) 및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모두 허용기준치 이하로 수산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 관내의 오염 우심 해역 및 연근해에서 어획된 수산물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로 생산단계에서부터 수산물안전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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