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1일 올해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현대제철(주)를 방문해 표창패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모범납세기업에 선정된 3개사에 대해 3월 30일은 포스코에너지(주)에, 5월 24일은 ㈜신화테크에 모범납세기업 표창패 수여식을 진행한데 이어서 상반기 마지막 일정으로 현대제철(주)을 방문했다.
현대제철(주)은 지난 2015년 2800억이라는 대규모 설비 투자로 경기가 어려울 때 적극적 투자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직접 고용을 증대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대제철(주)은 우리 사회가 긍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며 “미래 시장을 앞서 읽고 신성장 동력이 될 미래혁신 제품 개발에 힘써 많은 일자리 창출과 신규 설비 투자로 철강도시 포항 부흥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범납세기업 수여식을 마치고 이강덕 시장과 현대제철㈜ 이형철 공장장은 구내식당에서 점심 배식 봉사를 가지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주) 포항공장은 23만여평 부지에 1500여명의 정직원과 협력사 직원 900여명의 근로자가 몸담고 있는 대규모 사업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KTX 운행레일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등 철강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또 현대제철(주)은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세계일류상품을 업계 최다 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항공장에서만 단일공장 중 가장 많은 5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한편 2017년 모범납세기업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한 372개사 중에서 성실납세, 재정기여도 등 세수지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에 대한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상부기관 표창대상 우선추천, 시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심사 시 우선 혜택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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