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 하단1동 주민자치회와 하남초등학교 학부모회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하남초등학교 후문 옆 어메니티 거리에서 ‘우리 동네 아이랑-어린이 알뜰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마을사업으로 상·하반기에 열리는 행사는 이날 하남초등학교 학생·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팔고 좋아하는 물건을 구매하는 경제활동을 체험과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체험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또한 네일아트,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다트 체험부스와 떡볶이, 김떡말이, 닭꼬치, 만두 등 먹거리부스가 줄을 이어 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날 이웃돕기성금 모금 행사도 열려 십시일반으로 모은 180만원을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으로 기탁할 계획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한편, 행사가 열린 어메니티 거리는 2015년도 사하구에서 사업비 2억3000만원을 들여 하남초·중 후문과 가락타운 3단지아파트 사이 불결한 이면도로를 황토 포장과 녹화 옹벽, 구름다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도심 속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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