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지킴이’는 지역사회에서 자살고위험군을 발견하게 되면 적절한 위기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예방하는 사람을 말한다.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총 3시간 동안 이수해 자살 징후가 보이는 대상자를 알아차리고 소통을 통해 도움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배우고 경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한 김OO씨(경찰행정학과, 1학년)는 “우리 주위에 우울증을 겪는 사람, 자살을 고민하고 또 자살을 실행하는 사람 그리고 그로 인한 가족 및 주변 사람들이 당하는 어려움이 이렇게 엄청난 줄을 세삼 알게 됐다”고 말하며, 그는 또 “지금 당장 우리 가족 , 친구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의 생명사랑지킴이로 나서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가야대학교 봉사센터 관계자는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지하고 적극적인 수강 태도를 보고 경찰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는 물론이고, 차세대 시민 안전과 복지를 책임 질 선제적 인재 육성을 위해 이 교육이 전교생에게 확대해 교양 교육으로 이 프로그램을 받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향후 ‘생명사랑지킴이 봉사단’을 조직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살 예방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해시보건소 및 김해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 내 대학교 및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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