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솔고 여진성· 김건주· 장미 선수가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김천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제8회 한국U18(청소년) 육상대회와 제17회 한국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 했다. 사진 위부터 김건주·장미·여진성 선수의 시상식 장면. 사진=세종시 육상연맹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한솔고 학생 선수들이 전국 육상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또 다시 전국을 재패, 세종 육상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일부터 오는6일까지 김천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 제7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7회 한국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8회 한국U18(청소년) 육상대회, 국가대표 선발 대회 겸 한·중·일 친선육상 경기대회(최종전), 제25회 한·중·일 U20(주니어) 종합대회 최종 선발대회가 병행 개최 됐다.
제8회 한국U18(청소년) 육상대회에 출전한 김건주 선수는 4일 남자고등부 포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앞서 열린 여고 800m에 출전한 장미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전국을 재패하며 남고 포환종목 제왕으로 등극한 여진성 선수는 제17회 한국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 제왕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세종 학생 선수들의 이 같은 전국 재패는 그동안 시 출범과 함께 행·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은 세종시 교육청과 세종시체육회,육상연맹, 학교 측이 만들어 낸 합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한솔고의 육상부 창단은 유능한 세종시 학생선수들의 타 시도 유출을 막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면서 시 출범과 함께 전국대회 재패라는 진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타 종목 등의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육고교 설립이 무엇 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초-중-고교를 연계 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의 각 종목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솔고 유인식 교장은“ 한솔고 육상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수년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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