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보 예산으로 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 빗물마을 조성 등 현안 추진
▲ 3월 31일 열린 공모사업 확보 전략 직원교육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7년 상반기 공모사업 추진실적 분석결과, 중앙부처 및 서울시 공모사업에서 31개 사업이 선정돼 약 41억 7천만원(국비 26억 8천만원, 시비 14억 9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동대문구는 공모사업비 확보가 부족한 구 예산을 메우고 구민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관심 및 역량을 집중해 공모사업에 매진해 왔다.
구는 벤치마킹을 위해 타 지자체를 방문,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정보와 노하우를 습득하고 새올행정시스템 및 구 홈페이지에 공모사업 알림방을 개설했으며 외부재원 유치 업무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
또한 나라살림연구소 이왕재 수석연구위원 및 장미순 금천구청 공모사업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간부진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해 공모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 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7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에서 국비 26억원, 서울시에서 공모한 빗물마을 조성사업에서 5억원,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간지원사업 2억원,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사업 약 1억원을 확보하는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 구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1992년 준공되어 각종 시설이 노후된 동대문구민체육센터를 리모델링하여 구민들에게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제공하고, 제기동을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 도시홍수와 열섬효과를 저감하는 친환경 물순환 빗물마을로 조성하는 등 구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모사업을 통한 재원확보가 지방재정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구 현안사업 및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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