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근 가뭄의 장기화로 남구 오천읍, 동해면과 청림지역의 수돗물 공급 수원인 진전지와 오어지 저수율이 53%, 46% 이하로 내려감에 따라 생활속 물 절약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진전지는 저수량이 60% 이하시 취수량을 줄이고 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어지는 50% 이하시 취수가 중단된다.
시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진전지 취수량 감량, 오어지 취수 중단으로 안정적 상수원 확보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오천 일부지역과 청림지역은 갈평정수장에서 유강정수장으로 수계변경을 완료하고 6개 관정 가동 등 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비상급수 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비상급수대책 2단계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단계별 비상상황에 대비한 급수대책 추진과 물 절약 캠페인 영상 TV방송, 자막방송, 전단지 배부, 읍면동 지역 엠프방송, 각종 회의시 물 절약 홍보 등을 통해 물 절약 실천에 대한 대시민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안동 임하댐에서 연간 물 사용량의 절반의 원수를 구입해 공급하고 있으며, 당분간 가뭄을 해소할 만한 비 예보도 없어 일상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하는 범시민 차원의 수돗물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직원 100여명은 5일 대잠사거리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수돗물 제한급수나 농업, 공업용수 등의 공급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다함께 물 절약·물 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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