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충남서부 등 가뭄우심지역 5~30mm, 밭작물 다소 도움
경기남부·충남서부 등 가뭄우심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30mm로 가뭄 해소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땅이 너무 건조한 상태로 비가 내려도 땅에 흡수돼 저수지의 저수율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밭작물의 가뭄 해소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5일 현재 166.6mm 평년(318.4mm)의 53% 수준, 저수율은 ‘심각’ 단계로 평년의 50%이하다.
5일 현재 모내기는 전국 평균 84%로 정상 추진 중이나 모내기 이후의 논 물 마름 등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용수공급대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가뭄 발생면적은 총 5491ha로 집계됐다. 경기, 충남 지역의 가뭄 발생면적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자체는 6일 1051ha에 대해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정부 지원 예산과 지자체 예산을 활용해 관정 개발, 간이양수시설 및 송수호스 설치, 양수기·급수차 지원 등 긴급 용수공급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뭄 극복에 총력을 다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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