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8일 대전도시공사(사장 박남일)와 ‘대전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조정위원회(조정위원회)’를 개최해 1·2블록 공동주택용지를 민간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 4차 조정위원회에서는 공동주택용지 1·2BL 예정지의 문화재 조사가 진행 중으로 추이를 감안하여 결정을 유보했으나, 현재 문화재 발굴 조사 상태를 분석한바 보전 문화재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가능성이 희박해, 공급 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로 사업성 악화 및 실수요자의 부담이 증가될 수 있어 조기에 공급방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위원회에서 일부 위원은 민간분양 보다는 도시공사에서 자체 사용하여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공급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으나, 다수의 위원들이 현재 공공분양은 세대수 비율로 약 57%를 공급키로 결정됐기 때문에 민간에게 공급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1·2블록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용지공급방법 승인을 받아 올해 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성호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 갑천지구의 일부 공동주택 공급방법이 늦게 선정된 만큼 최선을 다하여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에 만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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