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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A모과장 문의대교 실종 수중장비 보강 수색 박차
지난 7일 밤 8시 28분 기점으로 실종된 A모 과장을 둘러싼 청주시 공직사회에 온갖 추측성 설이 삼류소설을 방불케 하는 내용들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는 오는 7월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어 공직사회가 전체에 미묘한 기운이 흐르고 있다.
실종자 수색 이틀째인 9일 오후 2시 현재 청주시 문의대교를 수색하고 있는 경찰은 경북과 서울등지의 수중수색 장비를 조달해 문의대교 A과장의 낙하지점 예상부근을 원점으로 대대적인 수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직 스쿠버 출신 B모씨는 “문의대교 아래는 수심이 평상시에는 40~50m로 바닥에는 진흙뻘로 되어 있어 시야가 옆 사람도 안보일 정도로 탁해 작업하는 잠수부들도 끈을 갖고 들어가 일렬로 수색을 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오늘 찾지 못하면 3~7일 사이에 신체가 떠오르는 지점이 있어 기다려 봐야 하며 그때도 찾지 못하면 물속의 유속에 따라 예측지점이 아닌 다른곳에서 발견돼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청주시 대청호 주변 문의대교에서 실종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관계자는 “9일과 10일이 고비며 일단 밤 8시28분 CCTV상에 나타난 것으로 보면 낙하 한 것은 맞지만 의외의 변수도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고 부연 설명했다.
청주시 공직사회는 A모과장이 매립장 노지형 초기 입안 문제와 관련해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것이라는 추측도 일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온갖 추측성 소문이 난무하고 있으며 A모과장의 실종에 대한 실체성 없는 루머가 공직자들 사이에 급속히 번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7일 실종된 A모과장의 폭행에 대해 가족들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 한 것으로 알려져 A과장의 실종 사건이 일단락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부 공직자들은 7일 오후 5시경 A모 과장 실종사고전 청주시 감사관실에서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를 받은 사실을 지적하며 감사관실의 역할에도 쟁점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일부 공직사회의 카더라 소문은 일반 시민들까지 가세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설로 급속히 발전해 현재도 진행 중으로 소문이 소문을 낳아 현재는 진실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의 삼류 소설로 발전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뜻있는 공직자들은 실종자들의 가족들의 명예와 청주시 안정을 위해 가급적 확인 되지 않은 저급한 루머는 자제해 줄 것을 주변에 권고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졸자 수색 2일차 A모과장은 세간의 희망처럼 아무 문제가 없이 나타날지 아니면 세간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올지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과 공직자들은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갖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경찰의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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