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청주시의회 김용규 시의원이 시정잘문을 하고 있다.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지난 4월 17일 청주시의회 제2매립장 노지형 추진에 따른 시정 질문에서 청주시 행정업무와 ES청원과 ES청주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김용규 시의원이 시정 질문에서 과유불급으로 주민들에 대한 불필요한 언급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오창읍 후기리 주민들은 김의원의 시정발언을 문제 삼아 마을 회의 끝에 사법적인 호소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김의원은 지난 4월26일 있었던 청주시의회 임시회 매립장 관련 보충질문 발언 시간에 후기리 마을 주민들에게 사과하는 공식적인 발언을 했었다.
그럼에도 일부 강경한 주민들은 해명발언과 유감을 표명한 김의원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을 요구했다.
지난주 김의원은 매립장 갈등 이전에 청주시민들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오창읍 후기리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을 만났으며 주민들은 8일 소취하서를 정식으로 경찰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취하서를 접수한 마을 주민은 “김의원의 진심이 마을주민들에게 전달됐고 후기리 매립장 건립 방식에 비록 의견은 달리하지만 청주시민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며 후기리 주민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높게 산다”고 말했다.
김의원은“잠시나마 매립장 추진에 대한 생각만으로 마을 주민들을 배려하지 못한 발언으로 불편을 끼친 점은 유감이다”며“다시 마음을 다잡아 청주시민들은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읍 후기리 매립장은 건립방식을 놓고 지붕형과 노지형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당분과인 도시건설위원회는 신언식 의원과 안성현 의원의 해외골프여행과 의정 강요 등으로 어지러운 실정이다.
청주시는 제2매립장 노지형 입안자인 A모과장의 실종사건이 겹치면서 감사원 감사사실 논란을 불러일으킨 나기수 환경본부장과 안성기 전 환경관리 본부장의 6월 명퇴로 매립장 논란이 가 일층 증폭되고 있다.
특히, 매립장 감사원 감사 진위 논란으로, 감사원의 불편한 심기가 표면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감사를 받아야 하는 청주시 공직사회의 우려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명티를 신청한 안성기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지난 2015년 3월, ES청원과 청주시간 매립장 이전 업무협약을 추진했던 사직으로 매립장 추진에 관한 업무 내용을 알 수 있는 인물은 R모 과장 밖에 남지 않게 됐다.
향후 제2생활 쓰레기 매립장과 ES청주 신규 허가 문제가 청주시정에 가장 이슈로 떠올라 어떤 방법으로 난제를 풀어갈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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