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7~9일 온해피, 국제개발협력센터,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인천카톨릭대학교와 협력해 몽골의 교육 리더 20명을 초빙, 한국‧몽골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의 교육 비전과 체계화된 리더십 소개를 통해 향후 몽골 차세대 교육의 리더십 발견과 개발을 목적으로 마련한 세미나는 몽골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는 인천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관리자와 국내 교육관계자 20명이 참여했다.
몽골의 투브아이막 교육청-인천시교육청, 몽골의 6개 학교와 인천시관내 초중고 11개학교의 MOU체결로 시작된 세미나는 ‘몽골 교육을 위한 공적자금 활용 방안’, ‘한국교육의 현실과 몽골교육의 비전’이라는 주제 강연이 동시통역을 통해 이루어졌다.
특별히 인천시교육청 김성기 교육국장은 몽골의 교육행정과 교육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 소개, 교육청 부서별 탐방, 초ㆍ중학교 탐방’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몽골교육관계자들은 한국교육관계자들과‘학생교육, 생활지도, 교육환경개선, 인성교육, 교육의 질’등을 주제로 한 팀별 토론을 통해 교육의 질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졸자야 몽골 어요 학교장은 “특별히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초중고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서 몽골 교육 시스템의 혁신뿐만 아니라 교육 발전의 큰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며 ”인천시교육청이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해 준 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미영 인천신정중학교장은 “한-몽 리더십 세미나는 우리 교육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서로 다른 역사를 갖고 있는 두 나라의 교육리더들이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교육에 대해 서로 많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감하는 진정한 소통의 시간이 됐다“며 ”몽골교육의 새 물결이 작은 파도처럼 일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7~2019년까지 한국과 몽골에서 3차년도에 걸쳐서 이루어지게 되는 한국‧몽골 리더십 세미나를 통해 인천 교육은 몽골교육의 참된 변화를 꾀하고 몽골과 한국의 우의를 다지며 동반자적 성장을 하기 위한 기초를 확고하게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