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포항시는 외국인 전용 진료센터 운영 등 해외환자 수용 인프라 구축과 의료연수 나눔의료 등을 통한 핵심 타깃국가 위주의 관광연계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말부터 포항시내 포스코대로를 중심으로 위치한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들로 각 의료기관들을 연계한 메디컬로드 사업을 통해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해왔고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해외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포항 W병원의 경우 미얀마 유명 영화감독의 척추수술을 했던 인연으로 미얀마 국민가수로 불리는 ‘퓨퓨 쩨 떼인’(Phyu Phyu Kyaw Thein)이 리포트로 나서는 TV프로그램을 제작해 W병원과 포항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기로 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촬영이 진행된 이 TV프로그램은 미얀마의 MRTV4가 척추로 고생하는 부모들을 돕기 위한 100부작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포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10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으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포항을 찾는 의료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지역만의 특색 있는 의료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지역을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 관광객들이 만족할만한 인바운드 여행을 위한 제반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의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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