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지사는 이날 방역관계자들과 삼계탕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도는 지난 5일부터 전통시장 및 가든형식당 등의 살아있는 가금 유통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따라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8일까지 특별점검을 추진 중에 있다. SNS를 활용해 방역조치사항 및 농가 협조사항 등을 즉시 알리고, 방역에 대한 농가인식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대한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특수가금(460호) 및 방역취약 농장(고령자 농가 등 61호)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임상예찰,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금 밀집사육지역의 반경 3km이내에 있는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수매·도태를 실시하는 등 발생요인 원천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청도군 풍각전통시장을 방문, AI방역사항을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과 삼계탕으로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전통시장을 둘러본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전국적인 AI발생을 계기로 전통시장, 가든형식당 등 가금 거래상인 관리와 소규모농가의 방역 철저로 ‘AI청청경북’지위를 지킬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AI발생으로 가금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로 인해 삼계탕 등의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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