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재능과 열정이 있는 전국의 괴짜 청년들에게 창업․창작 활동을 지원해 지역에 정착하고 청년이 지속적인 일자리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청년 유턴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는 것. 이번 사업은, 청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청년카페·음식점·게스트하우스 운영 등의 청년창업, 지역의 우수한 역사자원을 활용한 활동 등 자유롭게 어떠한 분야도 가능하다. 인구 감소지역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도 권장한다.
모집인원은 10명 정도로 참여자격 요건은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출신지역과 거주 지역 제한이 없다. 2~5인의 팀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경북도청
12일 도에 따르면 사업 참여자에게 주어지는 지원혜택은 1인 기준 3000만원 정도의 지원금과, 추가로 ‘경북 청년문화 커뮤니티 조성 사업’과 연계해 청년활동과 소통 공간 마련을 위해 1곳(팀) 당 4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 정도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재)경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를 열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후 최종 선발자를 결정한다. 특히 이 사업은 청년의 자립과 투입 시설물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성과창출을 위해 최소 1년 지역정주를 원칙으로 한다.
한편,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청년일자리 신모델 창출과 향후 사업성과에 따라 (가칭)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 일자리와 차별화해 문화·지리·역사·인물 등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사업으로도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도 김남일 일자리민생본부장는 “청년이 모일 수 있는 기반조성으로 ‘인구→일자리→소득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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