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민관합동으로 극심한 가뭄 지역에 1500여톤의 급수를 지원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민관합동으로 극심한 가뭄 지역의 급수 지원에 나섰다.
세종소방본부는 11일까지 소방차량을 이용, 가뭄이 심한 전동면 지역에 82톤가량의 농업용수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뭄 피해 지역에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청주관리단(단장 김진문)은 주말을 이용, 지하수가 고갈된 장군면 대교리 지역에 2ℓ 생수 160박스를 지원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공장장 정의국)도 보유하고 있는 7.5톤 탱크로리를 동원해 장군면과 전의면 지역에 농업용수 150톤을 지원했다.
또 도원진생포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진배)도 8톤과 15톤 탱크로리를 동원, 연서면 지역에 1250톤의 농업용수를 지원했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용수공급과 급수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현행 5일이 소요되는 지하수 개발 이용신고 기간도 즉시 처리로 단축시켜 관정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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