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문가 자문위원과 100여명의 시민 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민 참여단은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을 받아 남구 56명, 북구 60명 등 총 116명의 시민 참여단을 선정했으며 이날 시민 참여단과 전문가 자문회의 위원들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시민 참여단과 전문가 자문회의의 첫 번째 활동은 발대식 이후 열린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착수보고회는 교통계획 전문기관에서 실시했으며 노선개편의 배경 및 목적, 포항시 교통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향후, 노선개편을 위한 조사와 분석, 추진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내버스 정책개선의 첫 단계로 노선개편 초기에서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만드는데 「시민 참여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통 안전문화 정착, 교통약자 이용기반 마련, 대중교통의 고급화 등 지속적인 교통분야 투자를 통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시내버스의 대개혁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들의 이동수단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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