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디몰(D-mall).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 서문시장에 16일 외국인 사후면세점 디몰(D-mall)이 개장한다.
사후면세점 디몰(D-mall)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즉시 환급 면세 혜택을 주고 국내인은 회원제를 통한 할인 혜택을 준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디몰은 현대적 최첨단 디지털 공간에 전통시장과 차별화된 명품화장품, TV드라마 히트상품, 스타브랜드 패션잡화, 액세사리 등 명품브랜드와 전통 한지상품, 목공예 제품, 대구·경북 지역브랜드인 쉬메릭·실라리안 상품 등 다양한 제품 코너가 들어서 있다.
젊은이들을 위한 직접 연출(self PD), 뮤직비디오 방영, 포토존, VR(가상현실), 참여형 프로그램 ‘뷰티 아카데미’ 등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도 갖추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 9시30분~오후 7시, 금·토·일요일에는 야시장 방문 관광객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연장영업을 한다.
16일 오후 4시 개장식에는 권영진 시장, 곽상도 의원, 류규하 시의회의장, 김영오 상가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오후 6시 부터는 가수 한혜진씨의 팬싸인회와 함께 야시장 메인무대에서 아이돌 가수 D.I.P의 기념공연도 이어진다.
대구시는 이번 디몰 입점을 계기로 서문시장 명품플라자를 사후면세점 전문매장으로 조성하고, 단계적으로 시장 전 구역을 면세점 특화공간으로 확대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야시장 방문객의 즐길거리를 위해서는 플레이존 운영(7월), 쇼핑 효율화를 위한 택배시스템구축(7월), 한옥체험 게스트하우스 개장(8월), ‘밤이 즐거운 도시 대구’ 야간관광투어 운영 등 방문객이 체류할 수 있는 시장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디몰 개장을 계기로 서문시장을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쇼핑하기 좋은 세계적 전통시장으로 조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