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지난 14~15 양일간 2017년도 제1회 세종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과 2017년도 기금 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산업건설위원회가 지난 14~15 양일간2017년도 제1회 세종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17년도 기금 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심도 있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산출근거가 현실에 맞지 않게 예산이 편성된 사업 및 추진이 미진한 사업 등에 대해 지적하고 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 운영변경계획안에 대해 원안가결, 일반회계 11개 사업에 대해 8억9200만원을 증액, 5개 사업에 대해서는 10억5500만원을 감액해 수정가결 했다.
주민 생활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사업인 장군면 대교2리 진입도로 확장 8000만원, 연기리 도시계획도로개설 5억 등은 증액됐다.
또 질병 관리 등급제 예산 2000만원, 세종시 전략산업과 고용연계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사업 예산 4000만 원을 신규 편성해 매년 발생되는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도록 했다.반면, 비도시지역 성장관리방안 확대수립 용역 4억 5000만원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감액했다.
이날 안찬영 위원장은“창업·벤처 보육 공간 구축 후, 입주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운영을 맡기는 등 효율적 운영과 예산절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김원식 위원은 “마을회관 보수 및 택시 승강장 설치에 대해 하자 없는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이 장기적으로 불편함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승업 위원은 “소형 LPG 설치사업은 도시가스 미 보급 지역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이에 대한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 하라”고 촉구 했다.
이태환 위원은 “불법광고물을 수거 후 재활용 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모색해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고 일정부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하라”고 주문했다.
이경대 위원은 “가축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세척 시설 보완 시 대형차량도 소독 가능하도록 방법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윤형권 위원은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사업과 관련 예산 투입 대비 청년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킬러 콘텐츠 개발 등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충열 위원은“관내 문화유적과 자료를 발굴·정리해서 관광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산건위에서 심사한 추경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7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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