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리아리크루트 대구경북지사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직무능력 중심의 취업 및 진로교육 전문가를 육성하는 ‘NCS직업교육지도사 양성사업’이 청년취업 활성화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취업 진로교육 전문 컨설팅 회사인 코리아리크루트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환)는 오는 28·29일 이틀간 ‘대구시 뉴비전 2020젊은도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 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대학 교수와 특성화고 취업진로교사, 일자리기관 전문 컨설턴트 등 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기업들의 최신 채용트렌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진로교육에 대한 이해 등 14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NCS직업교육지도사 2급 자격검정시험을 치러 2급 자격증 취득과 함께 현장 진로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검정과정은 고용노동부로부터 허가받은 자격증으로 2015년 10월 제1회 과정에서 60명이 배출된 후 현재 1500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서 취업 진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험은 객관식 4지 선다형으로 출제되는 3개 과목(NCS 직무분석, 기업분석, 경력지도)에 각 70점 이상 획득하면 합격할 수 있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 전국 권역별로 40여 회에 걸쳐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검정시험이 진행됐지만, 대구에서는 처음 이 과정이 개설돼 지역 대학과 고교 취업진로교육 담당자, 지자체, 일자리지원기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은 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 실무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실무중심으로 운영된다.
자격검정시험에 합격한 가톨릭상지대 정남모 취업처장은 “교육을 받은 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을 하는 방향타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진환 ㈜코리아리크루트 대구경북지사장은 “청년취업과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과 직무적성 중심의 직업선택을 통해 청년취업의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리크루트는 국내 최초로 인사총무관리자 자격증을 개설해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자격등록을 마치고 직무전문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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