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센터
오는 28·29일 이틀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개최하는 ‘2017 대구 도시재생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 대학생,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구시가 한국도시재생학회, 대구시 창의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대구 도시재생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일본 3개 도시 도시재생 관계자와 중앙 및 지역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도시재생 뉴딜 글로벌 포럼’, 대학생의 시정 참여 기회와 행정과 학계가 협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대학 스튜디오 연계 프로그램’ 최종 발표회 등 학술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또, ‘2017 대구 도시재생 시민공모’와 ‘대학 스튜디오 연계 프로그램’ 우수팀 시상식, 대구 도시재생 홍보도우미로 활동할 ‘대구 도시재생 서포터즈 발대식’, 기자단이 직접 도시재생을 소개하는 ‘도시재생 홍보활동’, 도시재생 관련 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플리마켓’, ‘대구, 함께 하는 도시재생 전시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9일 개최 예정인 ‘도시재생 뉴딜 글로벌 포럼’은 ‘도시재생 뉴딜시대 대구 도시재생의 발전적 정책방향’을 주제로 일본의 대표적 도시인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의 도시재생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들을 초빙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도쿄 호세이대 스기사키 카즈히사 교수가 ‘교토의 대표적 도심부 재생 사례인 카이와이 지구의 재생사례’를, 사회적기업인 ㈜고토랩 오카베 토모히고 대표가 ‘요코하마 호스텔 빌리지 및 마츠야마 빈집은행사업 사례’를, 일본 도시기구(UR) 서일본지사 스기사키 나오야 사무과장이 ‘오사카 우메키타 지구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김영 한국도시재생학회 부회장이 ‘우리나라 도시재생 현황’에 대해, 황규홍 LH 도시재생지원기구 정책팀장이 ‘도시재생 뉴딜과 관련한 국가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한국도시재생학회 김호철 회장을 좌장으로, 대구대 전경구 교수, 목원대 이재우 교수, 한국도시연구소 박신영 소장, 한국감정원 김용진 도시재생지원단장, 대구시건축사회 최혁준 회장 등이 참석, 일본 사례와 국가정책을 바탕으로 한 대구시 도시재생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28일에는 대구시가 제안한 주제나 대상지에 대해 대학 스튜디오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과를 시정에 반영하는 ‘대학 스튜디오 연계 프로그램’의 최종발표회도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의 도시·건축·조경 관련 11개 학과의 15개 스튜디오에서 70여 팀이 참여했으며, 최종발표회 당일 스튜디오별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는 139개 읍·면·동 가운데 106곳이 쇠퇴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로 도시재생이 꼭 필요한 도시이며, 골목투어와 김광석길 처럼 성공사례도 여럿 만들었고 현재도 2600여 억원을 투자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선도도시다”면서, “도시재생 뉴딜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된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대구시 차원에서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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