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대창모터스(대표이사 오충기)와 오는 22일 시청 별관 접견실에서 미래형자동차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대구시와 ㈜대창모터스는 미래자동차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력 할 것 ▲ 대창모터스는 미래자동차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대구지역 자동차 관련 지원기관, 기업 등과 협력할 것 ▲ 대창모터스는 향후 대구시 미래자동차분야 사업 참여 시 대구지역에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 ▲ 대구시는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하며, 지역에서 생산·판매하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해 구매자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수 있다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대창모터스는 2010년 1월 설립, 2014년 3월부터 한국야구르트 전동카트 생산에 들어가 지금까지 약 4000대를 양산했다. 2015년부터는 2차 전지 리튬이온배터리 팩 개발을 완료해 생산 개시했고, 초소형전기자동차, 스마트미니버스 등을 사업화 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으로 올해 8월 중에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Danigo)를 양산할 예정이다. 지난 한해 매출액은 약 100억여원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대창모터스가 함께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대구가 전기자율차 선도도시로 앞서 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기업의 발전 및 자동차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는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 선도도시 육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와 업무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앞으로 미래자동차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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