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이 파행이던 도시건설위 상임위 정상화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청주시의회 황영호 의장이 파행으로 진행되던 도시건설위 상임위를 정상화 한다고 20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열고 발표했다.
황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상화 조건으로 안성현 도시건설위 원장이 사회를 보지 않고 이에 따라 김용규 부위원장이 보게 돼 있으나 이마저 고사해 벌차에 따라 김현기 의원이 사회를 보는 조건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안성현 위원장과 김용규 부위원장은 도시건설위 상임위에 참석하지 않고 6명(김현기, 박현순, 김태수, 박금순, 신언식, 한병수의원) 등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한다.
황의장은 해당 조시건설위 의원들과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민주당 의원들이 완화된 조건인 안성현위원장이 사회를 보지 않을 것과 매립장 관련 조사특위 가동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견지해 정상화를 이뤄냈다.
황의장은 “매립장 관련 된 의원들의 수사가 사법당국에 의해 진행되고 있어 밝혀지면 의회도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입장을 정리 했다.
이어 일련의 과정에 있어서 이번사안이 정당간 불필요한 정쟁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결과 또한 정쟁으로 비화되지 않은 점을 향후 의회 운영에 좋은 선례를 남길수 있는 희망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일을 교훈삼아 청주시의회의원 모두가 의정 할동 과정중에 언행에 있어 더욱 사려 깊게 판단하고 행동해서 원만한 의회 운영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청주시민의 중요한 의안심사가 잘 될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황의장은 밝혔다.
이에 대해 안성현 도시건설위원장의 사퇴와 매립장 조사특위를 요구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의 의원들은 도시건설위 상임위 21일 복귀를 선언하며 보도문을 배포 했다.
다음은 복귀하는 도시건설위 4명의 의원들의 보도문 전문이다.
▲도시건설위원회 한시적 복귀를 하며
한병수, 신언식, 박금순, 김용규 의원은 6월 18일 보도자료 ‘청주시의회 정상화를 바라는 입장과 제안’을 통해 “현안의 중요성과 시급한 안건심의를 위해 사정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위원장 사퇴요구를 유보하며, 자유한국당 의원 중 한 분이 위원장직 권한대행을 맡아 역할을 대신 한다면 한시적으로 복귀할 수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라고 우리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오늘 20일 우리는 의장과의 협의를 통해 ‘제안의 일부’인 위의 내용을 합의했다. 이에 21일부터 진행되는 상임위 일정에 한시적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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