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개막(사진=경북도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제12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가 22~23일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 열두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장애인육상연맹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주관하며 전국 64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의 공인대회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646명(선수 450명, 임원 및 운영요원 19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각, 지적, 지체, 청각, 뇌병변 등 5개 유형별로 나누어 각 종목별 트랙과 필드 부분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음달에 열리는 2017 런던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과 터키 삼순 데플림픽(농아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전국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해 대회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경북도 신기훈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의 기량 점검은 물론이고, 7월 열리는 런던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과 농아인올림픽대회의 성적 향상에 밑거름이 되고,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가 육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장애인체육회장 김관용 도지사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장애가 삶에 있어 넘지 못할 장벽이나 걸림돌이 아니라 인생의 큰 디딤돌이라는 인식과 함께, 용기와 도전정신으로 건강과 꿈을 키우고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을 배양하며, 참여한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경기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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