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오는 9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어포항이 객실승무원 채용에 나섰다. 지난달 객실승무원채용 공고했으며 서류전형을 통과한 224명에 대해 21일과 22일 면접을 실시했다.
채용공고에 2342명이 지원해 약 1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에어포항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류전형 통과자 224명 중 서울 등에 연고를 둔 112명은 21일 서울사무소에서, 경북․포항지역에 연고를 둔 112명은 22일 포항시청 16층 햇살마루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에어포항은 첫 객실인턴승무원 면접에 지원자들을 위해 면접장소를 이원화해 지방에 거주하는 면접 응시 지원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항공사로서 앞으로도 지방에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실무자 면접 통과자는 체력측정과 임원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1년의 인턴과정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서울과 포항에 근무하게 된다.
또한, 에어포항은 마케팅경력직 채용을 위해 23일 서울에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케팅분야는 앞으로 항공교통과 포항지역의 많은 관광 명소를 연계 포항을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케팅경력직 또한 35명이 응시에 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출자하는 지역항공사 에어포항은 많은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을 할 것을 크게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항공사 에어포항은 포항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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