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달초 영덕 축산항 근해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발견된 이후 경주시 감포, 울진군, 포항시 구룡포 지역으로 해파리 출현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업인 모니터링 결과 출현율 또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라입깃해파리
경북지역 해역에 출현하는 해파리는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이다. 보름달물해파리는 5~8월사이 연안에 대량 출현하며 독성은 약하나 무리지어 다니는 경향이 있어 어망파손, 조업지연 등 어업피해를 유발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7~11월까지 대량 출현한다. 큰 것은 200kg이나 되는 대형으로 어업피해는 물론 독성이 강해 해수욕장 이욕객의 비호감 대상 1호이다.
도 강진태 어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해파리 대량 출현이 예상되는 만큼 보유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구제작업 실시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기 대응하겠다”라며,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정확하고 신속한 해파리 모니터링과 방제작업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해파리 발견 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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