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의원에 따르면 행신역에서 서명운동을 직접 실시한 결과 3일 만에 서명지를 작성한 KTX 이용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KTX행신역사추진위와 주민자치위, 각 협의회가 지역현장에서 펼치고 있는 서명운동 집계에서 제외된 것이다.
추진위는 인터넷 서명운동도 동시에 추진, 연내에 10만명의 서명회원을 확보하고, 인근 김포, 파주, 의정부 등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100만명의 경기서북부 도민을 동참시킨다는 계획이다.
곽 의원은 “10여년째 전철역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KTX 행신역은 에스컬레이터도 없는 간이승강장”이라며 “매년 약 160%에 달하는 이용객 증가율을 감안하면 복합환승센터와 전용역사 건립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서명운동에 앞서 곽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김정영 의원(의정부1), 이종수 경기도 철도국장, 이강봉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영업처장, 김장현 대곡관리역장, 성기철 행신역장, 이효제 추진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갖고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종수 경기도 철도국장은 이 자리에서 “복합환승센터와 전용역사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방향으로 7월에 있을 용역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이강봉 코레일 서울본부 영업처장은 “전삭고 이전과 강매역을 잇는 노선 개선을 통해 열차를 증편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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