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유조이월드가 운영하는 인천 테마파크와 대학 캠퍼스에 혼합현실융합연구센터를 설립, 기업과 연구소 공동 연구개발(R&D), 신기술 실증실험, 개발제품 홍보 등을 진행한다.
㈜유조이월드는 올해 말 국내 최초로 인천에 VR·AR 시스템, 4D 극장 등을 갖춘 도심형 디지털 융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곳에 연구센터가 함께 입주하게 된다.
26일 대학에 따르면 연구센터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는 정보통신 및 기계 관련 학과를 비롯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스포츠·재활과학·디자인 관련 학과 등이 참여, VR·AR 관련 기초기술 연구, 콘텐츠 및 디자인 개발, 기술 사업화 등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VR·AR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살린(대표 김재현), ㈜빅스(대표 원중희) 등 전문업체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 전매대(중국 북경 소재) 등도 함께 참여한다.
협약식 기념사진(사진=대구대 제공)
이와 관련 산학협력단은 지난 21일 ㈜유조이월드와 센터 설립과 기술제휴, 기술제공, 인력양성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협약를 체결했다.
윤재웅 산학협력단장은 “4차 산업시대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술 개발 및 전문가 양성을 필요로 한다”라며, “이번 센터 설립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관련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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