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달구벌 풍등놀이.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 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최초로 풍등 화재 위험성 등을 시험연구해 풍등축제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본부는 매년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개최해 온 달구벌 풍등놀이에 대한 안전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됨에 따라 시 재난안전실, 대구기상지청과 함께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시험연구해 안전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본부는 이번 시험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과 대책수립 등을 마련했으며,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풍등축제의 안전기준으로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22일 두류공원 야구장 일대에서 열린 형형색색 달구벌 풍등놀이에는 약 15만명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기원을 담은 2500개 이상의 풍등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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