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사회적기업 수는 206개(인증110개, 지정 96개)로 2010년도 97개(인증23, 지정74)에 비해 112%나 성장해 서울, 경기 다음으로 많은 사회적기업을 육성했다. 사회적기업 내 일자리 수도 2010년도 483개에서 지난해 1717개(인증기업 기준)를 창출해 255%나 성장했다. 특히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서비스 제공 역량도 2010년도 4만7253명에서 지난해 31만8666명으로 무려 574%나 큰 폭으로 성장했다.
도는 이러한 사회적기업의 성장에 맞춰 지난해 사회적기업종합상사 개소를 지원해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개척 모델을 전국 최초로 구현했다.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청년 고용증진 활성화,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추진했다.
아울러 정부정책에 앞장서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사업개발비 집행율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지원에도 적극 힘써 2015년도 최하위 수준의 188억원 4.28%에서 지난해 268억원 6.07%로 전국 평균 수준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이번 사회적기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포상 대상자로 선발됐다.
현재, 경북도는 지난 10년의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북 사회적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지속가능과 성장이 있은 역동적인 사회적기업 생태계 구현이란 비전을 제시하고, 5년 내에 사회적기업 매출액 3000억 달성, 사회서비스 50만명 수혜, 취약계층 일자리 3000개 창출을 목표로 창업과 성장을 유도하는 지원사업을 벌이고 잇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확대, 원활한 시장진입 지원, 윤리경영 대외인지도 제고를 위한 세부사업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도는 이번 추경에 지역공동체형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 및 청년사회적기업가 네크워크 조성을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육성하는 ‘청년사회적기업가’를 3세대 사회적기업가로 규정하고 지역공동체와 함께하고, 꿈에 도전하는 새로운 지역의 성장 동력원으로 적극 육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도 도김남일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도내의 균형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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