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사진 = 연합뉴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에게 후보직을 사퇴하면 추가 음주운전 사실을 폭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반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어 송 후보자가 이에 굴하지 않자 노량진 경찰서에서 있었던 일을 전 국민이 TV로 시청하는 가운데 적나라하게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제 음주운전의 당사자는 송 후보자가 아니라 송 후보자의 동기생인 박 모 대령(당시)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진우 부대변인은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어떻게 국회의원이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 않고 국민이 보는 앞에서 허위사실로 장관 후보자를 흠집 내려는 의도가 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박 모 대령은 그 사실을 인정하고, 현재 부산에 살고 있으며 뇌출혈로 투병 중이나 필요하면 직접 증언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에서 허위 사실로 인신공격에 몰두하는 김 의원은 청문위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 의원은 국민과 송 후보자에게 직접 사과하고 청문회 위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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