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 조합원 400여 명이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고 있다.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가 29일 오전 10시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완전철폐 및 근속수당 인상’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총파업에는 대전지역 88개교 영양사·조리원·돌봄전담사 등 학교비정규직노동자 400여명과 서비스연맹대전충북본부·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전교조대전지부·교육공무직본부,대학교수협의회·정의당·민중연합당 등이 참여했다.
학비노조 윤여옥 수석부지부장은 “2012년도에는 하루를 일 하나 10년을 일하나 월급이 똑같았다. 지금은 정규직은 20년 일하면 근속수당 165만 원 받지만 비정규직은 20년이 되도 31만 원을 받는다”며 근속수당 인상과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학생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점심식사를 하지 않았다.
이날 총파업 대회는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오는 30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전국 조합원들과 총파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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