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3일부터 신청 시작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10월 13일까지 접수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도는 3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따른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자 지원은 2010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취업 후 상환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 생활비 이자에 대해 올 상반기 발생한 본인부담 이자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17년 1학기 국내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재학생으로 6월 30일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학생과 제주도 소재 고등학교 졸업,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졸검정고시로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한 학생으로 이같은 조건 중 하나만 충족해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학자금 지원신청 홈페이지(www.jeju.go.kr/uni.htm)에 접속해 성명, 생년월일, 소속학교 등 소정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다만 제주도내 거주자이면서 타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인 경우 주소지를 확인하기 위한 서류인 주민등록초본을 별도 제출해야 한다.

올 상반기 제주도는 601명 학생에게 7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 양석하 평생교육과장은 “도내 학생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전 소득분위(1~10) 학생에게 이자를 전액 지원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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