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 구미과학관(관장 백옥경)은 오는 8일부터 체험식 배움터인 잼랩(GEM Lab)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Gumi-science center Engineering Mission의 약어인 잼(GEM)은 구미과학관 과학·공학 미션 랩을 의미한다.
잼랩은 참가자들에게 과학·공학 미션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가족 단위 또는 일반 참가자들에게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간단한 재료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안내에 따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미과학관 관계자는 “과학과 공학은 일반인들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인식돼 있지만 잼랩의 미션들은 잼이라는 명칭처럼 재미있고 도전하고 싶은 체험들로 돼 있어 참가자들이 미션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과학이론과 공학적 사고력을 저절로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 주말 구미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잼랩 미션은 구미과학관 자체 기획행사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학 전 유아도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격주로 내용을 변경 운영할 예정이다.
남동수 과학경제과 과장은 “잼랩은 거창한 장비시설과 이론으로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과학 공학과 관련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참가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는 체험을 하게 되고 그 과정 중에 문제해결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소통과 창의력을 함께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과학관은 국내 수준급의 4D 영상관과 천체투영관, 과학전시 시설을 갖추고 과학쇼와 생활과학교실, 별자리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과학문화 확산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과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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