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모자원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 중구 선화동 루시모자원 개축 준공 기념식이 4일 열렸다.
‘루시모자원’개축 생활관은 국비와 시비 각각 6억5200만원, 자부담 1억5800만원 등 총 14억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16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1개월간 공사를 진행한 건축 연면적 1229.75㎡의 20세대 규모 3층 건물이다.
개축된 생활관 1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이 들어섰고 2층과 3층은 각각 10세대(총 20세대)의 생활실이 마련되었으며 현재 모자가정10세대가 6월초부터 입주하여 생활하고 있다.
대전 유일의 모자가족복지시설인 루시모자원은 1954년 설립 후 1986년에 증축된 생활관 건물을 현재까지 사용함으로써 협소한 주거공간과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입소자들의 불편이 가중돼 30년 만에 노후된 기존 생활관을 개축하는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개축으로 세대당 생활실 전용면적이 기존 30㎡에서 43.2㎡로 확대되었고 지진을 대비한 내진설계와 장애인 편의시설까지 갖추었다.
루시모자원의 입소 대상은 18세 미만의 무주택 저소득 모자가정으로 입소기간은 3년이고 1년 단위로 2년 연장이 가능하며 6월 30일 현재 13세대 27명의 모자가정이 입소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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