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왼쪽)이 재건축 톡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7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에 의해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민선6기 공약 관련 자료를 토대로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SA, A, B, C, D의 등급으로 나눠졌다.
서초구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 평가항목의 합산 총점이 80점을 넘어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구가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주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구청장이 재건축 현장을 찾아 주민들 간 갈등을 중재하고 재건축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돕는 ‘스피드 재건축 119’에서부터 교육 및 보육관련 주요 정책에 대해 학부모와 소통하는 ‘스쿨톡’과 ‘보육톡’ 뿐 아니라 ‘찾아가는 구청장실’, ‘소통의 장’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한 주민참여로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민선 6기 3주년 구는 35개의 공약사업 중 공공보육 강화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서초형 보육체계 확립 등 21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방배권역 재건축 지원 등 14개 사업을 정상추진 중에 있다. 주요 공약사업인 정보사부지 관통터널은 2015년 10월에 착공해 현재 46%의 공정률로 2019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뒤마을 개발, 원지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구의 숙원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각종 톡과 소통 채널을 통해 모인 주민들의 작은 의견들이 서초구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했던 소중한 약속들이 모두 이행돼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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