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키움 상황극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4일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서구의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맘키움이 상황극을 공연했다.
‘함께하는 양성평등, 비상하는 행복대전’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이번에 눈길을 끈 것은 부부 상황극이었다.
평범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부간의 갈등을 경멸, 비난, 무시 세가지 상황으로 역할극 을 풀어놓아 많은 참석자들을 웃음과 공감으로 이끌었다.
실제 가정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양성평등과는 다소 반대되는 상황을 극화함으로써 부부간의 마음의 소통과 공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상황극에 이어 50대 중년부부가 시낭송을 통해 서로의 부족함과 허물을 용납하고 살아가는 부부라는 이름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해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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