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상주감연구소가 개발한 ‘감으로 만든 맥주’가 제11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식품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대한변리사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은, 국내 우수특허기술을 장려하고 뛰어난 기술력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차별적 특허기술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상이다.
(사진= 경북도농업기술원 제공)
5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감으로 만든 맥주’는 전 처리된 감과실을 혼합해 1차 발효․숙성하고, 다시 곶감분말을 첨가한 후 2차 발효·숙성단계를 거쳐 소비자의 기호도 및 품질이 향상된 감맥주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감에는 특이한 향미가 있고 항산화 효과가 높아 식품학적 가치가 향상된 기능성 및 편리성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의 기호에도 잘 맞아 다른 수제 맥주와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감연구소에서는 우수특허대상 인증로고를 3년간 무상 사용할 수 있고 대내외에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조두현 상주감연구소장은 “앞으로 곶감의 품질 고급화 연구를 기반으로 국민간식 감말랭이, 감음료, 감 기능성화장품, 조미재료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먹는 식품에서 바르는 감, 향기나는 감, 보는 감 등 상주감을 6차산업의 대표적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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